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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줄거리

오 나의 귀신님 - 사랑스럽고 귀여운 귀신님.

by moneytree100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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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위키

제목: 오 나의 귀신님.

방송: tvN, 2015년 7월 3일 ~ 2015년 8월 22일.

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출연: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외.

귀신을 보는 나봉선과 처녀귀신 신순애.

나봉선은 유명한 스타 셰프인 강선우의 레스토랑에서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습니다. 나봉선의 눈에는 어릴 적부터 귀신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귀신을 보는 나봉선은 시시때때로 귀신을 보고 놀라며 일하는 중에도 귀신 때문에 자꾸 실수를 하게 됩니다. 나봉선은 학창 시절에도 이런 봉선의 음침한 모습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어딘가 위축되어있고 잘못했다는 말을 달고 지내는 나봉선의 모습이 강선우는 거슬립니다. 사실 강선우도 학창 시절에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강선우는 그때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나봉선이 자꾸만 신경 쓰입니다. 어느 날 귀신 때문에 실수한 나봉선이 강선우에게 혼이 나고 폐를 끼치기 싫은 나봉선은 레스토랑을 그만둡니다. 처녀 귀신 신순애는 서빙고에게 쫓기다 봉선이의 몸에 들어갑니다. 레스토랑 조리사인 서준이 봉선이를 발견하고 레스토랑으로 데려갑니다. 하지만 봉선이가 아닌 봉선이의 몸에 들어간 순애였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사람인 듯한 봉선이를 다들 의아해합니다. 그렇게 신순애는 나봉선의 몸으로 지내게 됩니다. 신순애는 처녀귀신의 한을 풀기 위해 강선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갑니다. 내성적이었던 나봉선과 달리 쾌활하고 적극적이며 애교도 많은 신순애에게 강선우는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봉선이의 몸이 감기를 심하게 앓아 신순애가 나봉선의 몸에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신순애는 나봉선에게 자신의 한을 풀기 위해 몸을 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나봉선은 신순애의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봉선이는 선우를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순애에게 몸을 빌려주며 선우를 유혹해 달라고 합니다.

뺑소니와 신순애 사건의 진실.

강선우의 동생인 강은희는 발레리나였습니다. 하지만 3년 전 뺑소니 사고로 다리를 못쓰게 되었습니다. 은희는 경찰인 최성재 경장과 결혼했습니다. 성재는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은희를 살뜰히 보살피는 다정한 남편이었습니다. 성재는 동료들과 주위 사람들에게도 친절했습니다. 순애는 살아생전에 은희와 결혼 전인 성재를 짝사랑했었습니다. 순애는 죽은 지 3년이 다 되어가서 빨리 승천해야 했습니다. 안 그러면 악귀가 되어 나쁜 사람들 주위에서 악행을 종용하며 이승을 떠돌게 됩니다. 하지만 순애는 정작 선우가 봉선을 좋아하게 되자 망설입니다. 선우를 정말로 좋아하게 된 순애는 그의 곁에 더 머물고 싶었던 것입니다. 봉선을 속이고 선우를 좋아하게 된 순애는 봉선의 몸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봉선은 자신을 좋아해 주는 선우를 보며 순애가 생각납니다. 결국 봉선은 선우에게 사실을 얘기합니다. 선우가 좋아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몸에 들어온 귀신이었다고 말입니다. 선우는 믿을 수 없었지만 그동안 오락가락하던 봉선의 모습들이 이해가 갔습니다. 선우는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지만 귀신인 순애만이 아니라 봉선이를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순애는 성재가 사람을 해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그리고 순애는 은희의 뺑소니 사건과 기억나지 않는 자신의 죽음에도 최경장이 관련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귀신인 순애의 존재를 알게 된 선우는 봉선이와 최경장이 저지른 일들을 알아내려 합니다. 사실 최경장 안에 악귀가 들어가서 끔찍한 일들을 서슴없이 저질러 왔던 것입니다. 순애가 죽기 전 다이어리에 적어둔 성재의 차량 번호를 단서로 뺑소니와 신순애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습니다. 성재는 뺑소니 사고를 내고는 차에 치인 은희를 그대로 둔 채 차를 몰고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성재는 쓰러져있는 은희를 발견한 순애를 집으로 데려와 없애고 순애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위장했습니다. 그러고는 성재는 자신이 저지른 뺑소니 피해자인 은희와 결혼을 한 것입니다.

신순애의 마지막 인사.

성재는 순애가 봉선의 몸에 들어갔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봉선을 납치했습니다.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도망가는 성재의 차를 선우가 쫓아갑니다. 봉선은 가까스로 도망쳤고 뒤따라오던 서빙고와 순애가 성재를 뒤쫓아갔습니다. 서빙고로 인해 악귀가 잠시 최경장의 몸에서 빠져나오게 되었습니다. 악귀가 몸에서 빠져나오자 성재는 자신이 해왔던 악행들을 깨닫게 됩니다. 악귀가 다시 성재의 몸안으로 들어갔고 성재는 건물 옥상에서 스스로 떨어집니다. 기억을 잃게 된 최경장의 곁을 은희가 지켜줍니다.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순애는 이제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순애는 사랑했던 선우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넵니다. 순애는 선우에게 살아있을 때 느끼지 못했던 사랑을 알게 해주고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할 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웠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신순애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하늘나라로 떠나게 됩니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선우와 봉선은 연인으로 지내며 행복해합니다. 그러던 중 봉선이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연락도 없이 갑자기 돌아온 봉선을 만난 선우는 봉선을 보내고 불안했던 마음을 다독이며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드라마가 끝이 납니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은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한번 보면서도 나봉선 역의 박보영 배우와 강선우 역의 조정석 배우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습니다. 특히 순애가 몸에 들어간 봉선은 완전 다른 사람 같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또 까칠하기만 했던 선우의 모습이 봉선을 사랑하게 되면서 귀엽게 바뀌는 것도 감상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귀신과 악역으로 인한 긴장감이 더해져 지루할 틈이 없이 재미있었습니다. 귀신이 잠깐씩 나와 놀라게는 하지만 무섭지는 않습니다. 귀신보다는 사람이 무섭습니다. 그 무서운 사람인 최성재 역의 임주환 배우의 연기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등장인물들도 모두 매력적이었습니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통통 튀는 예쁜 박보영과 멋진 조정석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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