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기쁨-잊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

출처 나무위키

제목: 마성의 기쁨

방송 기간: 2018.09.05.~2018.10.25.

연출: 김가람.

극본: 최지연.

출연: 최진혁, 송하윤, 이주연, 이호원.

하이난에서 만난 '공마성'과 '주기쁨'.

인기 가수인 주기쁨은 중국 하이난에서 광고 촬영 중이었습니다. 일행을 기다리던 중에 갑자기 배가 아파 화장실을 찾아가던 중에 한 레스토랑 앞에서 공마성을 만나게 됩니다. 선우 그룹의 후계자로 선우 병원 뇌신경센터장인 공마성은 계약건으로 기다리던 사람이 기쁨의 영어 이름인 조이와 같아서 착각하고 기쁨에게 계약서를 건넵니다. 기쁨은 마성이 자신의 팬인 줄 알고 계약서에 멋지게 사인을 해줍니다. 황당한 인연으로 하이난에서 만난 공마성과 주기쁨이었습니다. 다행히 계약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마성은 한 무리의 남자들이 기쁨의 뒤를 따라가는 것을 보고 기쁨을 도와줍니다. 무리와 떨어지게 된 기쁨을 그냥 두고 갈 수 없었던 마성은 기쁨과 함께 일행을 찾을 때까지 있어주었습니다. 기쁨에게 신발을 선물해주고 아이스크림도 사주었습니다. 물 공포증이 있는 기쁨과 호텔 수영장에 빠지게 되는데 마성이 기쁨을 구해주면서 더욱 가까워진 두 사람이었습니다. 드디어 일행을 찾게 되지만 기쁨은 일행을 피해 마성과 도망칩니다. 마성과 이렇게 헤어지기 아쉬웠던 기쁨은 거리 공연을 보다 직접 마성에게 노래를 불러줍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빠져든 두 사람은 한 시간 뒤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기쁨을 기다리며 타투를 하려고 했던 마성은 타투 가게에서 기쁨의 소속사 김 대표와 배우 민형준의 이야기를 엿듣게 됩니다. 기쁨을 마음에 두고 있는 형준에게 대표가 약을 건네며 기쁨이 도망가지 못하게 호텔에 잡아뒀으니 잘해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마성은 대표와 형준을 뒤쫓아 가는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마성은 크게 다치게 됩니다. 사고를 모른 채 마성을 기다리던 기쁨은 마성이 오지 않자 실망합니다. 기쁨은 호텔로 돌아와 형준과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습니다. 기쁨이 깨어나 보니 형준이 사망하고 기쁨은 피의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만난 공마성과 주기쁨.

3년 후. 마성은 사고 이후의 기억을 잃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자고 일어나면 기억을 잃는 '신데렐라 기억상실증'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기록하고 짜인 일정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기쁨은 3년 전 형준의 사건으로 무혐의를 받았지만 사람들에게는 살인범으로 인식되어 억울하게도 인기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생계를 위해 VJ를 하며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마성의 병원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공마성과 주기쁨. 마성은 기쁨을 기억하지 못하고 기쁨은 그런 공마성에게 실망합니다. 그런데 전날을 기억하지 못하는 마성에게 기쁨이 자꾸 떠오릅니다. 마성이 기쁨을 찾아 다시 만나게 된 마성에게 기쁨은 3년 전 왜 나오지 않았는지 키스까지 해놓고 왜 기억하지 못하는지 묻습니다. 여전히 기억하지 못하는 마성에게 기쁨은 화가 나서 기억하지 말고 다 지워버리라고 합니다. 기쁨이 자꾸 신경 쓰이던 마성은 기쁨에게 3년 전 하이난의 일을 듣게 되고 마성은 그날이 자신이 사고가 났던 날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주기쁨의 팬이자 마성의 사촌인 기준의 엔터회사에 마성이 투자를 하게 되고 기쁨과 전속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성은 집에서 기쁨의 물건을 발견합니다. 바로 마성의 집이 과거 기쁨이 살던 집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계속되는 인연에 마성은 기쁨에게 관심이 가고 다시 서로에게 빠져듭니다. 마성은 치매에 걸린 사람들을 위해 힐링 마을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현재 병원의 운영을 맡고 있는 회장인 마성의 고모가 마성을 지지하는 척하며 뒤로 마성을 속이고 힐링 마을의 용도 변경을 하려 했던 것을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주기쁨.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재기에 힘쓰던 기쁨에게 김 대표가 마성에 대해 얘기를 하며 협박합니다. 하이난에서 사고를 당했고 지금 마성의 상태에 대해 서도 다 얘기합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주기쁨은 모두 자신의 탓이라며 자책합니다.

김 대표는 하이난에서의 마성을 떠올리고 마성이 형준의 사건에 대해 아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그러나 마성이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형준의 사건을 재수사하도록 합니다. 마성의 상태는 점점 안 좋아지고 잃어버렸던 기억 하나가 떠오르면 새로운 기억 하나를 잊어버리게 됩니다. 마성은 하이난에서 김 대표와 형준이 나눈 이야기가 기억이 나고 증인으로 진술합니다. 김 대표는 죗값을 치르게 되고 기쁨은 모든 혐의에서 벗어납니다. 마성은 어릴 적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고모가 했던 말도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마성은 3년 전 사고가 계획적인 사고였음을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마성은 공 회장과 자신의 주치의인 홍 박사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 마성의 상태가 심각해지자 마성은 기쁨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합니다.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 둘은 기쁨의 집에서 추억을 만듭니다. 그리고 마성은 기쁨에게 해외 오디션을 추천하고 혼자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주변을 정리하고 힐링 마을을 부탁하고 마성은 홀로 떠나려 했습니다. 그런 그의 곁을 양비서가 지켜줍니다. 그 후 연락이 되지 않는 마성입니다. 그런데 양비서가 기쁨을 찾아옵니다.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볼티모어로 함께 갔는데 마성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마지막을 준비한 것 같다고 말합니다. 기쁨은 마성을 기다리며 지냅니다. 많이 호전된 상태로 마성이 돌아옵니다. 하지만 어릴 적 기억만 있을 뿐 마성은 지난날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힐링 마을에서 촬영을 하게 된 기쁨은 산책을 하다가 마성을 만나게 됩니다. 기쁨을 기억하지 못하던 마성은 기쁨이 울음을 참으며 자신을 소개하자 모든 기억이 떠오르고 둘은 뜨거운 포옹을 합니다. 글로 표현하기에는 긴 이야기이고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이 많습니다. 하이난에서의 첫 만남과 기쁨이 마성의 사정을 알고 슬퍼하는 장면과 마지막 기억의 분수 앞에서 다시 만나는 장면 등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습니다. 하이난에서의 아름다운 배경과 두 배우의 아름다운 모습도 드라마로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 두 사람의 인연이 굉장히 아름답고 또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