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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줄거리

드라마 화랑-신라시대 화랑들의 우정과 사랑.

by moneytree100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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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위키

제목: 화랑.

편성: 2016.12.19.~2017.02.21. 20부작.

연출: 윤성식, 김영조.

극본: 박은영

출연: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서예지, 민호, 도지한, 김태형, 조윤우, 김현준 외.

'화랑'의 배경.

'화랑'의 배경은 6세기 신라 때의 이야기입니다. 신라시대의 골품이라는 신분제도는 성골과 진골 6두품이 있습니다. 그만큼 신분이 중요하게 여겨지던 시대였습니다. 법흥왕의 딸인 지소 태후가 자신의 아들인 신라의 제24대 진흥왕 대신 섭정을 하던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분이 중요한 신라의 유일한 성골인 진흥왕(삼맥종)을 반대파인 진골로부터 지키기 위해 삼맥종을 숨어 지내게 하고 지소 태후가 대신 섭정을 하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소 태후는 화백들에게 맞서기 위해 그들의 자녀들로 구성하는 왕의 친위부대를 만들어서 왕권을 강화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화랑'입니다.

등장인물.

무명/선우는 배우 박서준이 연기합니다. 이름도 지어주지 않은 채 이름이 없다는 '무명'이라 불리며 아기 때부터 우륵에게 맡겨져 천민촌에서 사금을 채취해 상납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무명은 왈패들과 싸움질을 하기도 했는데 날쌔기가 '개'같기도 하고 때론 '새' 같기도 하다고 하여 '개새'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막문이와 왕경에 갔다가 막문이 죽고 막 문의 원래 이름인 '선우'로 지내게 되면서 화랑이 됩니다. 고아라 배우가 연기한 아로는 아버지 안지공은 진골이고 어머니는 천인이라서 '반쪽'으로 불립니다. 의원인 아버지 밑에서 어깨 넘어 배운 솜씨로 의원 대신 화랑에 들어가 화랑들의 치료를 맡게 됩니다. 오라버니인 선우를 좋아하게 되어 혼란스러워하고 삼맥종과 삼각관계에 빠지기도 합니다. 삼맥종은 바로 숨어 지내는 진흥왕으로 배우 박형식이 맡았습니다. 신라의 마지막 유일한 성골인 왕위 계승자로 너무 어린 나이에 왕위를 물려받아 어머니 지소 태후가 섭정을 합니다. 왕위를 뺏으려는 진골의 암살 시도로 숨어 지내며 어머니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한 외로운 인물입니다. 어머니에 대한 반발로 화랑에 들어가게 되고 진정한 왕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불안과 외로움에 잠들지 못하던 삼맥종은 아로의 이야기를 들으면 잠에 빠져듭니다. 그래서 아로를 쫓아다니다 점점 아로를 좋아하게 되고 선우랑을 질투하게 됩니다.

드라마 '화랑'의 줄거리.

무명과 막문은 천인촌에서 우륵에게 키워졌습니다. 그러나 막문은 원래 왕경에서 지냈으며 왕경에 있는 아버지와 누이를 찾으러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천인이 왕경에 가면 죽임을 당합니다. 그래서 무명과 막문은 목숨을 걸고 몰래 왕경의 성문을 넘습니다. 막문이 어머니의 유품인 목걸이로 아버지와 누이를 찾던 중 막문이 우연히 삼맥종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삼맥종의 얼굴을 본 자는 모두 죽이라는 지소 태후의 명으로 막문이 죽게 됩니다. 크게 다친 무명은 선우의 아버지인 안지공이 데려와 치료해 줍니다. 막문의 원래 이름은 선우였습니다. 무명은 막문이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여동생 아로도 만나게 됩니다. 죽은 막문이 대신 선우로 살게 된 무명은 막문을 죽인 팔찌의 주인을 찾아 복수를 하려 합니다. 선우는 막문과 자신에게 칼을 휘둘렀던 금위장을 보고 지소 태후의 행차에 뛰어들어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선우 대신 아버지와 여동생인 아로가 위험에 처하게 되자 어쩔 수 없이 지소 태후의 뜻대로 선우는 화랑에 들어가게 됩니다. 유명한 이야기꾼이던 아로의 이야기를 들으면 불면에 시달리던 삼맥종도 잠이 들었습니다. 아로의 이야기로 아로와 삼맥종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삼맥종도 숨어 지내라는 지소 태후의 명을 뒤로하고 이름을 지뒤라 하고 화랑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화랑의 임명식 날 왈패들에게 잡혀간 아로를 선우와 지뒤랑이 같이 구하며 친분이 생기지만 아로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가 그려집니다. 아로를 구하다 손을 다친 선우를 치료해주며 아로는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합니다. 서로 앙숙인 수호와 반류, 그리고 여울과 삼맥종이 선우와 같은 방을 쓰게 됩니다. 선우를 잘 따르는 한성과 그의 형 단세까지 화랑들은 서로 싸우고 경쟁하며 친해지게 됩니다. 아로는 의원으로 화랑에 들어오게 됩니다. 화랑의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선우에게 글을 가르쳐주며 아로와 선우는 더욱 가까워지게 되고 삼맥종 또한 아로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러나 선우가 진짜 오라버니가 아님을 알게 된 아로는 오라버니가 죽었다는 슬픔에 선우를 원망합니다. 하지만 선우를 사랑하는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웠던 아로는 선우가 오라버니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기도 합니다. 둘의 사이가 서먹해지지만 궁마 연습 중 쓰러진 선우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화랑 안에 왕이 있다는 벽서에 선우와 지뒤랑이 진흥왕이라고 거론됩니다. 선우는 지뒤랑이 왕이라고 의심하고 막문의 죽음과 연관이 있음을 의심합니다. 지소 태후의 딸인 공주 숙명과 화랑들 그리고 아로는 백제의 남부여에 사절단으로 가게 됩니다. 백제에서 위험에 처한 아로와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왕이라고 나선 선우는 백제의 태자와 싸우게 됩니다. 백성들은 태자를 이기고 무사히 백제를 빠져나오게 된 선우가 진짜 왕이라고 합니다. 이에 지소 태후는 아로를 원화로 삼아 선우를 가짜 왕으로 행세하게 해 삼맥종을 지키려 합니다. 지소가 진흥왕에게 양위를 하려고 할 때 영실공은 새로운 왕으로 선우랑을 추대하려고 합니다. 사실 선우랑은 지소의 오라버니였던 휘경공의 아들로 왕족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선우랑과 화랑들은 진흥왕에게 충성을 바치고 진골 무리들을 처단합니다.

'화랑' 속의 볼거리들.

신라의 화랑이야 다들 잘 알고 있지만 드라마의 주제가 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화랑은 드라마의 고증을 떠나서 퓨전사극인 점을 감안하여 본다면 퍽 재미있는 구경거리들이 있습니다. 클럽 비슷한 옥타각과 모든 물건들이 다 있는 다이서가 나옵니다. 그리고 저는 축구와 같은 축국이 재미있었습니다. 마치 미식축구나 소림축구 같은 액션으로 축구를 합니다. 무엇보다 '꽃 같은 사내'라는 화랑들의 미모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시대극이라 의상과 긴 머리도 미모에 더해져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외모보다는 배우들의 연기와 액션 그리고 드라마가 그리고자 한 화랑들의 우정과 성장에 더 무게를 두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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