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33 왓 위민 원트- 여자들의 마음을 읽게 되다. 제목: 왓 위민 원트. 개요: 멜로/로맨스, 미국, 123분. 개봉: 2001.01.13. 감독: 낸시 마이어스. 출연: 멜 깁슨, 헬렌 헌트, 마리사 토메이, 마크 퓨어스타인, 로렌 홀리, 애슐리 존슨, 주디 그리어, 앨런 알다. '남자들의 남자' 닉 마샬. 지지가 전 남편인 닉을 '남자들의 남자'라고 설명합니다. '남자들의 남자'란 곁에 남자들이 몰려들고 남자들에게 존경받지만 여자들에게는 그렇지 못한 남자를 말합니다. 닉의 어머니는 유명한 쇼걸이었습니다. 그래서 닉은 또래보다는 쇼걸들의 백스테이지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주위에는 항상 여자들이 많았고 그런 환경에서 자란 닉은 자신이 여자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닉은 지지와 이혼을 했고 15살인 딸 알렉스가 있습니다. 지지나 알렉스.. 2022. 6. 5. 혼자 사는 사람들- 누구나 공감할 외로움. 제목: 혼자 사는 사람들(Aloners). 개요: 드라마, 한국, 90분. 개봉: 2021.05.19. 감독/출연: 홍성은/공승연, 정다은. 혼자가 편한 진아. 혼자 사는 사람들의 주인공인 진아 역을 맡은 공승연 배우가 인상 깊다. 처음에는 공승연인 줄 못 알아봤다. 내가 알던 공승연 배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진아는 평소에 표정이 없고 말투도 무미건조하다. 그게 아니면 자꾸만 화가 나 있는 상태인 것처럼 보인다. 얼마 전 엄마가 돌아가셨고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던 아빠가 돌아와 엄마의 임종을 지켰다. 엄마 곁으로 돌아와 엄마의 마지막을 지켰으니 아버지의 잘못도 용서되는 것일까. 그런데 다시 살림을 합쳤으니 엄마의 전재산까지 아버지에게 상속한단다. 진아는 이런 아버지가 사과도 없이 돌아가신 엄마의 .. 2022. 6. 3. 애프터 웨딩 인 뉴욕- 엄마의 마지막 부탁. 제목: 애프터 웨딩 인 뉴욕(After the Wedding). 개요: 드라마, 미국, 110분. 개봉: 2020.04.23. 감독: 바트 프룬디치. 출연: 미셸 윌리엄스, 줄리안 무어, 애비 퀸, 빌리 크루덥. 뉴욕으로 간 이자벨. 이자벨은 인도에 있는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 중에서도 1살 때부터 돌봐온 제리라는 아이에게 애정을 쏟고 있습니다. 제리는 밤에 이불에 소변을 보고 아이들의 놀림을 받기도 합니다. 이자벨은 자신을 잘 따르는 제리 옆을 지켜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학용품과 식사 등 고아원의 제정이 어려워 후원을 받아야 합니다. 뉴욕에 있는 회사에서 후원을 제안했지만 이사벨이 직접 뉴욕으로 와야 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이사벨은 제리를 남겨두고 뉴욕에 다녀오는 게.. 2022. 5. 31. 영화 '돈'- 부자가 되고 싶은 주식 중개인의 검은 거래. 제목: 돈(Money). 개요: 범죄, 한국, 115분. 개봉: 2019.03.20. 감독/출연: 박누리/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평범한 주식 중개인 조일현. 모두가 부자를 꿈꾸는 여의도 증권가. 기본급 300에 성과에 따라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는 증권회사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그중 동양증권에 입사한 신입사원 조일현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조일현의 부모님은 작은 복분자 농장을 하고 계시고 조일현도 지방대학인 전대를 졸업한 지극히 평범한 주식 중개인입니다. 가깝게 지내는 입사동기인 동생 전우성은 고려대를 나왔고 우성기업의 아들로 성격 좋고 입담 좋은 완벽한 놈이라 비교가 됩니다. 일환은 부자를 꿈꾸며 입사했지만 주식 거래 주문은 들어오지 않고 펀드매니저들을 만나 그들의 비위를 맞추며 대화를 녹음하고 .. 2022. 5. 29. 이전 1 2 3 4 ··· 9 다음